인터넷 상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했던 곳을 모두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하다. 회원가입을 하거나 정보를 조회하고 청원에 동의하는 등, 인터넷에서 무언가를 진행할 때는 필수로 내 정보를 기재하고 본인인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20년 가까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내 정보가 어디까지 흘러 들어갔을까,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일 때가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면서, 온라인으로 무언가를 해결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줌이나 구글 미트처럼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에도 가입하게 되었고, 이제는 간단한 장을 볼 때도 인터넷에 먼저 접속한다. 이렇듯 특수한 상황 속에서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내 개인정보, 어디까지 퍼진 걸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이러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내 개인정보가 침해당했을 경우 개인정보보호 포털에서 운영하는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와 관련된 분쟁이 생겼을 때 분쟁 조정 신청도 가능하다.
본인확인내역 통합조회 서비스
그중에서도 가장 실용적인 기능은 바로 ‘본인확인내역 통합조회’ 서비스다.(민원마당 > 본인확인내역 통합조회) 이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회원가입, 성인인증, 실명인증 등을 위해 기입한 주민등록번호, 아이핀,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본인 확인한 내역을 모두 조회할 수 있다. 본인 확인이 이뤄진 모든 사이트를 알려주기 때문에, 회원가입 하지 않은 곳까지도 조회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개인정보보호 포털에 접속해 본인확인내역 통합조회를 해보자. 먼저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고, 휴대폰, 아이핀, 공동인증서, 신용카드 중 하나를 택해 본인인증을 거쳐야 한다. 모든 내역을 조회하는 서비스인데도, 절차가 간단하다.
입력 후 몇 초 만에 결과를 알 수 있었다. 주민등록번호와 아이핀, 휴대폰을 통해 본인 확인을 거친 사이트 목록을 모두 보여준다. 특히 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했던 사이트는 5년 전 것까지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주소 옆 처리 유형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포털에서 바로 탈퇴 신청이 가능한 곳인지, 직접 접속하여 탈퇴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개인정보보호 포털을 통해 바로 탈퇴가 가능한 사이트라면 클릭 한번으로 탈퇴가 가능하다.
명의도용이 의심되는 경우뿐만 아니라, 아이디/비밀번호를 찾지 못해 탈퇴할 수 없는 경우에도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회원 탈퇴로 인해 생기는 불이익(적립금 소멸, 연계 서비스 이용 중지 등)을 책임지지 않으니 신중하게 신청하라는 안내도 확인할 수 있다.
확인 버튼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되고, 몇 분 뒤, 신청이 완료되었다는 알림톡이 도착한다. 알림톡은 개인정보보호 포털이 아닌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이름으로 도착한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홈페이지의 회원 탈퇴 결과란에 접속하면 내 신청 내역과 처리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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