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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식투자/주식공부

MSCI 지수, 우리나라가 속한 MSCI EM 지수와 리밸런싱

by 오잘이다 2021. 7. 26.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는 미국 모건스탠리증권이 지난 1986년에 인수한 캐피털인터내셔널사에서 작성하여 발표하는 지수로, FTS 지수와 함께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MSCI 지수를 따르는 전 세계 펀드 규모만 약 3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

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

미국의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이 작성하여 발표하는 지수

 

FTSE (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 유럽을 대표하는 지수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FTSE 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지수

 

 

MSCI 국제적인 벤치마크 지수

MSCI에서 제공하는 지수들이 국제적으로도 벤치마크 지수로 널리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펀드나 ETF 상품에 이용되고 있다. 벤치마크 지수는 실제로 전세계 기관투자자나 펀드매니저들의 투자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지수에 편입되느냐 제외되느냐에 따라 투자를 하거나 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지수를 1970년대부터 만들어 왔고, 신뢰도와 공신력 덕분에 여러 나라의 상장지수펀드 같은 패시브 펀드가 MSCI 지수를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액티브 펀드 또한 적극적으로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MSCI 지수를 기반으로 종목의 비중이나 기업 숫자에 약간의 변화를 내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도 하며, MSCI 지수를 벤치마킹 지수로써 성과를 비교하는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액티브 펀드는 벤치마킹지수인 MSCI지수와 비교하여 플러스 알파의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하며, 이 지수보다 더 수익을 내면 우수한 액티브펀드로 평가를 받는다. (펀드매니저가 고른 종목 투자)

패시브 펀드는 MSCI 지수를 정확히 따르는 것을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지수와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분기마다 리밸런싱 데이에 앞서 분기 리포트가 발표될 시 MSCI지수에 새 종목에 편입 또는 편출되는 기업의 주식을 기계적으로 매수 또는 매도를 실시한다. (MSCI 지수 추종)

 

MSCI  지수 리밸런싱 (패시브 펀드)

MSCI 지수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 말에 리밸런싱을 한다. 패시브 펀드들은 MSCI 지수에 속한 국가, 개별 기업들의 비중이 변하면 거기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MSCI 지수는 2,000조 원에 달하는 펀드자금이 추종하는 기준 지수로, MSCI 신흥지수에 속해 있는 한국증시는 중국의 편입비중 확대 때문에 매년 비중이 줄어들고 있고, 그러한 비중축소에 따른 외국인 매도가 그때마다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MSCI 지수에 한국증시가 20%, 중국증시가 10% 비중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중국시장의 성장이 예상되어 중국 비중을 12%로 올린다고 발표하면 어떻게 될까? 중국증시에 투자되는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다른 국가의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2,240조원의 1%만 해도 22조원이라 이 금액이 빠져나간다면 국내 증시는 혼란이 올 수밖에 없다. 실제 중국 비중은 향후에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종목 중 새로 편입되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빠지는 종목도 발생하게 됩니다.

MSCI에 편입되면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 주가상승을 가져올 수 있지만, 편입에서 빠지게 되면 외국인이 빠져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MSCI 지수 종류

MSCI 지수는 선진국지수(24개국), 신흥시장지수(29개국), 프론티어시장(개발도상국)지수 3개로 나누어져 있고, 한국은 신흥지수에 편입되어 있다.

선진국 지수

MSCI ACWI (All Country World Index free)로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한 선진국 주식시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MSCI 선진국 지수 추종 글로벌 자금은 4조 달러로 신흥국 지수의 2배 이상의 금액이라고 한다.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안정적으로 많은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신흥시장 지수

MSCI EM (Emergin Markets)으로 아시아, 중남미 등의 국가들을 포함하고 있고, 선진시장 지수에는 1조5천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이다.

한국은 신흥시장에 포함되어 있지만 FTSE 지수에서는 선진국 시장으로 분류되어 있어 MSCI 지수에서도 선진국으로 분류된다면 안정적인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MSCI 측에서 선진국 지수 이동의 조건으로 역외 회환시장 개설을 요구하고 있고, 금융당국은 환율 및 외환 관리 역할을 포기할 수 없어 선진국 지수로 이동이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프런티어 시장 지수

MSCI FM (Frontier Markets)으로 모로코, 나이지리아, 케냐 등의 국가가 포함되어 있는 신흥국 대비 경제규모나 기업규모가 작기 때문에 그 추종 글로벌 자금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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